최근 배달로만 2억 빚을 갚은 배달 라이더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차라리 배달을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자극적인 기사인데요.
[직장인 N잡 시대]
직접 한달동안 퇴근 후 쿠팡 배달 파트너스를 하면서 느낀 점 그리고 현실적인 고충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월 1304원이 불가능한 이유
월1304만원을 벌은 라이더 과연 정상적인 신호를 준수하면서 벌었을까요?
제가 배달을 직접 하면서 느낀 점은 오토바이 라이더 중엔 10명 9명 거의 대다수가 신호를 지키지 않습니다
특히 새벽시간 사람들 통행이 적은 날엔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피크시간 2km 정도의 거리를 배달하는데 10분도 안 걸린다면 과연 신호를 준수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피크시간 빠른 배달= 고수익
피크시간에는 배달 단가가 10,000원이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 3시간 정도의 짧은 피크시간에 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배달을 똑같이 10번을 했다고 해도 피크시간에 10번과 그 외 시간의 10번은 수익에서 몇 배 차이가 납니다.
결국 고수익을 내기 위해선 피크 시간에 많이 배달하는 게 정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쟁과 뉴스 기사는 결국 사회적으로 시민들의 안전+라이더들의 안전에 피해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직장인 부업 쿠팡 배달 파트너스 양날의 검
직장인들에게 쿠팡 배달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한 달 동안 배달 알바를 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현실적으로 직장인들은 오토바이를 타면서 리스크를 감수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와 함께 2인 1조로 한 명은 운전을 하고 한명은 배달을 하는
구조로 퇴근 후 틈틈이 배달 알바를 했습니다.
배송 수단에 따른 배달 단가
배달 단가는 오토바이> 자동차> 자전거> 도보
시간 대비 가성비는 오토바이가 제일 높았고 다음 자동차 자전거 도보 순이였습니다.
도보는 상대적으로 배달 콜도 잘 안 잡히고 시간 대비 수익도 적은 편이라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아르바이트하기에는 아무래도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한 자동차로 배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오토바이라는 안전 리스크 + 렌트비용을 생각하면 처음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를 부업으로 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고 생각 듭니다. 만에 하나 다치기라도 할 경우 본업에 큰 피해가 가기 때문에 비추입니다.
자동차로 부업을 하면 수익이 날까?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첫 번째 피크타임을 잘 활용해야 됩니다
주로 피크 타임은 점심 11:00~14:00 (총 3시간)
저녁 타임은 17:00~20:00 (총 3시간)
그렇게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 일 경우 평일엔 저녁타임 주말엔 점심, 저녁 피크 타임을 잘 활용한다면
건당 배달료 평균 7,000원~10,000원 사이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자동차로 배달시 피크 타임에 3~4건만 해도 금방 시간이 지나가고 단가도 점점 낮아지는 걸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가족과의 소중한 식사시간도 배달에 할애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벌었다는 생각은 적게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는 프로모션을 잘 활용해야 됩니다.
쿠팡 이츠 파트너스에서 한 달에 한번 혹은 간혈적으로 프로모션을 잘 활용해야 됩니다
프로모션 달성시 추가로 2만 원에서 2만 5천 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이벤트도 개인에 따라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평소 배달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차별적으로 프로모션이 나타납니다.
A는 배달을 총 30회 이상 했었고
B는 배달을 총 10회 미만으로 했다면
프로모션은 A 한테만 나타나고 B한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을 얼마나 했는지도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스 어플에 반영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 직장인들은 퇴근 후 혹은 주말 시간이 귀하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모션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자유롭게 부수입을 발생시키기에는 좋은 부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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